[브릿지경제, ‘25.7.22]인천시의회 청라커낼웨이, 상권 부활의 길을 찾다

인천시의회 청라커낼웨이, 상권 부활의 길을 찾다

주민과 상인, 상권 회복 위한 다양한 의견 제시
전문가들, 야간활성형 전략과 맞춤형 업종 구성 제안
인천시와 지역사회, 상권 회복 위한 협력 필요성 강조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22일 청라커낼웨이 상권의 침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주민과 상인들은 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청라커낼웨이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4.5킬로미터의 수변공원과 상업지구로 구성된 매력적인 상권이다.

그러나 최근 상권 침체가 지속되면서 지역주민과 상인들은 상권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해 왔다.

이에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인천시 관계공무원과 청라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라커낼웨이 상권 활성화, 현황과 향후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산업경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청라상인연합회가 주관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오명원 서구소상공인연합회장은 ‘청라 커낼웨이 상권 현황과 문제점’을 주제로 조명과 경관 디자인 개선, 규제 완화, 문화·체험 콘텐츠 확대, 상인회 활성화 및 교육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조훈희 한양대 교수는 ‘상권 쇠퇴원인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야간활성형’ 상권전략 강화, 가족타깃 마케팅, 주거인구와 유동인구, 연령대별 맞춤형 업종구성 등 복합형 상권에 맞는 활성화 전략을 제언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김태영 청라상인연합회장이 연합회의 비전과 지역 상생전략을 소개하며 주민과 상인의 협업과 규제 완화를 통해 커낼웨이를 중심으로 청라 전체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유곤 위원장은 “청라커낼웨이는 도시경관이 뛰어난 매력적인 상권임에도 소비자의 발길이 줄고 있다”며 “복합적인 요인에서 기인한 이 문제를 인천시와 상인연합회, 지역주민 등이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의회 차원에서도 오늘 간담회에서 도출된 대안을 바탕으로 정책 마련과 관련 예산 확보 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토론회는 청라 커낼웨이 상권의 문제점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인천시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청라커낼웨이가 다시 활기를 되찾고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