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할 땐 정장 입은‘단정한 나’, 퇴근 후엔 개성있는 옷차림의‘자유로운 나’…. 누구에게나‘여러 자아’가 있다. 저자는“인생이란 경기에서 이기고 싶으면‘최고의 나’로 출전하라”고 말한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출근할 땐 정장 입은‘단정한 나’, 퇴근 후엔 개성있는 옷차림의‘자유로운 나’…. 누구에게나‘여러 자아’가 있다. 저자는“인생이란 경기에서 이기고 싶으면‘최고의 나’로 출전하라”고 말한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몇 년전까지만 해도 ‘일터에서의 나’와 ‘퇴근 후의 나’를 철저히 분리해야 한다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다 믿었죠. 출근할 때마다 집을 나서며 “기자 곽아람으로 변신~”이라 주문을 외웠고, 퇴근하며 회사 문을 나서면서는 “본래의 나로 복귀!”라고 외쳤죠. 그런데 직장생활 20년 가까운 요즘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루 중 대부분의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는데, 일터에서의 나, 퇴근 후의 나, 어느 쪽이 ‘진짜 나’일까요? 친구 관계라든가 부모 자식 관계, 직장생활이 아닌 다른 인간관계에서도 ‘또 다른 나’가 필요치 않나요? 홀로 있을 때 말고 ‘날 것 그대로의 나’로 있을 수 있는 시간이 과연 있나요?